동일고무벨트(주)의 전신은 1945년 9월 세워진 동일고무화학공업사로, 1966년 11월 지금의 상호인 동일고무벨트(주)로 사명을 바꾸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것은 1976년 5월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V벨트, 컨베이어벨트, 슬리브 호스, 지하철 방진재 등의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1947년 V벨트, 1951년 컨베이어벨트 생산을 시작으로 1964년 6월 국내 최초로 평벨트 수출을 개시하고, 1965년에는 국내 최초로 컨베이어벨트와 평벨트가 KS 규격을 취득했다.
1972년 고촌장학회의 전신인 동일장학회를 세우고, 1986년 4월 R&D연구소를 세웠다. 1987년 9월 난연성 켄베이어벨트가 미국 MSHA(광산안전규격) 규격을 획득했다. 1990년 8월에는 공장자동화기기(FA) 사업에 진출했다.
1992년 양산공장을 준공한 뒤 1995년 7월 ISO 9002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1996년 건설기계용 크롤러를 유럽에 수출하고, 철도궤도용 방진 패드를 개발했다.
2001년 9월 FA사업팀을 동일파텍(주)으로 법인설립하고 나서, 2004년 슬로바키아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그때 ISO/TS 16949(비히클실링) 인증과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각각 받았다. 2005년 일본 후쿠오카사무소, 2006년 베트남 현지법인, 2007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2008년 베트남 하노이사무소, 중국 광저우사무소를 각각 열었다.
2010년 9월 기준 주요 생산품목의 매출액 비중은 동력전달 등에 쓰이는 V벨트 등이 50.6%,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창고무 등이 49.4%이다.
동일고무벨트(주)의 최대주주는 김세연 부회장으로 39.2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 부회장은 5선 국회의원인 고 김진재 전의원의 아들이자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사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