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0. 5. 13. 13:07
메이저리그에서는 절대 거액을 걸고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류현진 이전에 직통 노선을 뚫는 파이오니아가 존재한다면 모를까... 일본 역시 노모가 그 험난한일을 하기 전까지는 제아무리 후덜덜한 성적을 찍었어도 헐값에 진출했습니다.


그렇기에 이상훈, 구대성은 일본을 거쳐서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를 노크했고, 이승엽은 56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헐값을 제시 받았습니다. 06년에 요미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때 그제서야 메이저리그에서도 적정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죠.


결론은 류현진이 아무리 날라다녀도 거액을 보장하며 제시할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다는겁니다. 한화역시 포스팅을 헐값으로 하면서까지 메이저로 보내주고 싶지는 않겠죠. 포스팅으로 간다면 일본행이 매우 유력하고.. FA로 간다면 류현진선수가 메이저에 대한 굳은 의지가 있다면 거액은 아니더라도 연봉 100~200만 달러 정도로 계약할거 같습니다.



















과거의 일이야 그렇습니다만..

이제는 좀 달라진거 같습니다.
WBC라는 대회를 치루면서.. 그리고 올림픽을 치루면서 한국야구의 S급 선수들에 대한 해외 스카우터들의 생각이 많이 바뀐것이 사실입니다.

더구나 류현진은 미국이 두려워하고 높이 사는 최강 쿠바를 상대로 놀라운 역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MLB 구단이나 스카우터들에겐 확실한 눈도장을 박아버린거죠.

기존의 일본선수들에 대한 포스팅 금액에는 못미칠지 몰라도 1,000만달러 이상은 될 듯 싶은데요..

그리고 항상 처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승엽이 미국진출을 노릴때하곤 상황이 많이 다르죠..














해외스카우터들의 생각이 바뀐건 없는데요.
WBC 이펙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FA선수들에게 큰관심과 거액을 제시한 쪽은 NPB쪽뿐입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바라보는 아시아의 프로리그 시장은 NPB뿐입니다. WBC로 오히려 불붙은쪽은 한국의 아마시장이죠.
한동안 뜸했던 고교선수의 해외진출은 WBC를 계기로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단기전에서의 활약은 해당선수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올뿐이지, 그 호기심으로 거액을 베팅하는 구단은 없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기준치에 검증을 통과하지 않는이상 메이저리그의 잣대는 엄격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본의 노모처럼 누군가가 그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이걸 누군가에게 강요한다는건 어려운일이구요.
















박사장님도 1박2일에서 말하셨지만 문화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냐가 중요하겠죠.

그런면에서도 단순히 리그 수준때문이 아니라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진출이 메이저리그 진출보다 훨씬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멋지게 17K 하는 모습을 그려보니 흐뭇하네요.















일단 돈을 보고 간다면 메이저는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류현진이 일종의 사명감이랄까? '내가 KBO에서 메이저로 진출하는 길을 트겠다'라고 생각하고 메이저를 도전한다면 모르겠지만 일본리그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돈을 만질 생각으로 메이저를 도전하려다가는 물 먹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지금 류현진의 공은 NPB에서는 2~3선발, 메이저에서는 불펜 승리B조정도라고 봅니다. NPB에서야 당연히 2~3선발정도를 맡아줄 투수를 데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거액을 베팅하겠지만 메이저는 다릅니다. 불펜투수에게 1000만달러나 베팅할 정도로 돈이 넘쳐나는 구단은 존재하지 않죠. 이치로와 노모 이후 한 때 일본야구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지만 거의 90%가 실패버려서 이제는 메이저에서도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떨어졌죠.

다만 대한민국 에이스로서 돈에 연연하지 않고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라는 자세로 도전한다면 적극 응원합니다.















2012시즌 끝나면

한화구단의 동의 하에 '포스팅제도'를 통해서 해외 구단에 갈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2014시즌이 끝나고 얻게 되는 FA를 통해서 가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 한화구단이 돈에 미치지 않고서야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선수의 의지가 강력하다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 제도라는 것이 약간 헛점도 존재 합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이 포스팅 제도는 LG의 이상훈 선수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만,
결국 이상훈선수는 구단과의 마찰때문에 이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했죠.

현재 이 포스팅 제도로 가장 덕을 본 선수는 일본의 마쓰자카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 거액을 주고 대려간 마쓰자카 선수는 MLB 보스톤에서 그저그런 활약을 했지요. 여기서 MLB구단은 좀더 신중해 질겁니다.


즉 마쓰자카 선수보다 더 고액을 받기 여간하면 힘들다는 것이죠.



한화가 돈에 미치지 않고서야 선수를 경매에 내놓는 것과 마찬가지인 포스팅 제도를 써가면서 현진선수의 해외진출을 허락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2014년 FA를 얻고 해외진출 밖에 길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그냥 지켜보시면 될 듯 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양키즈 팔려간건 이가와 선수였군요. 이선수는 버로우.... 했죠.















메이저리그의 꿈을 꾸겠다면 돈은 포기해야 합니다.

돈을 원한다면 일본으로 가는 거구요.....

이게 현실이죠.....쩝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2006 시즌이 끝나고 마쓰자카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당시 비용이 약 5100만 달러 였습니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 돈으로 구장 자체를 완전 리모델링 해버렸죠....
이런 엄청난 금액은 최고 부자구단인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경쟁이 붙는 바람에 인플레 된것이긴 하지만....

또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메이저리거들은 햄버거 안 먹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구단 식사에 햄버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마이너리거들이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죠......

















류현진 선수 개인적으로는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더 좋은, 더 나은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겁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가능한한 빨리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었구요.

그러나 한국 야구 팬인 제 입장에선 뛰어난 선수들이 외국에 팔려가는게 영 아쉽네요.
한국 야구의 영양분이 되어줄 고등학교 선수들 마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 의해 전부 팔려가고 있는 상황이면
앞으로 한국 야구는 엄청나게 침체기가 올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박찬호 선수 이후로 많은 우수한 투수들이 국내 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리면서 그 이후 한국 야구는 완봉 아니 완투를 할 수 있는
투수들이 너무 줄어들었죠.
개인전으로 야구의 진짜 재미는 투수전이라는 생각이라서 우리나라 각 팀들마다 완투능력을 가진 투수들이 최소 1~2명정도씩은
보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 팬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두산의 선발진 보면 정말 눈물이 나네요. ^^;;;

물론 저 역시도 다른 분들 말씀처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가서 우락부락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남아주었으면 하기도 하고......그렇네요......


















이승엽선수 예를 많이 드시는데 이승엽선수하고 류현진 선수는 비교가 안됩니다. 포지션의 특수상
이승엽선수는 동양에서 56 홈런을 터트린 1루수 입니다. 이점이 가장 약점이였겠죠 3루수였다면 가격은 엄청 달라졌을겁니다.
그에 비해서 류현진선수는 나이도 젊고 좌완에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입니다. 팀 특성때문인지 게임운영면도 좋고요 오늘 후반에 조인성
선수한테 149 직구 뿌릴때는 엘지팬들끼리 봐주고 있다고 할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니깐요 후반에 안타 맞고도 실실 웃을 정도이니깐요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라서 MLB 진출도 딱히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관적이게 되는 이유가 그동안 수많은 엄청나다고 했던 유망주들이 메이저의 문을 두드렸었지만

그 중 성공했다고 하는 선수는 딱 세명이니까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송승준 선수가 퓨처스 게임 나오고 할때는 류현진 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겠습니까.

그러니 아무래도 메이져 가서 성공한다고 말하는게 어려워지겠죠.

물론 류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저 또한 성공하길 바라는 선수이긴 하지만요.















물론 결과론적으로 그렇습니다만

제 말은 미국에 가서 성공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케이스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고요.

당장 일본에서 날고 긴다 했던 투수들 중에 과연 몇명이나 성공 가도를 달렸을까요.

마쓰자카만 해도 그렇게 조명을 받고 갔지만 모든 스탯이 상승하는등 잘 하긴 합니다만

기대만큼은 전혀 아닌 선수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저도 류현진 선수가 미국 가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꼭 장밋빛으로만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와쿠마
2007 5승 5패 90이닝 3.40
2008 21승 4패 201.2이닝 1.87
2009 13승 6패 169이닝 3.25
2010 4승 2패 63.1이닝 2.42

다르빗슈
2007 15승 5패 207.2이닝 1.82
2008 16승 4패 200.2이닝 1.88
2009 15승 5패 182이닝 1.73
2010 4승 2패 64이닝 1.69

입니다. 다르빗슈가 위입니다. 3년연속 선발 1점대 방어율....

덧붙여 스기우치
2007 15승 6패 197.2이닝 2.46
2008 10승 8패 196이닝 2.66
2009 15승 5패 191이닝 2.36
2010 7승 1패 56.2이닝 3.02

우츠미
2007 14승 7패 187.2이닝 3.02
2008 12승 8패 184.1이닝 2.73
2009 9승 11패 179.2이닝 2.96
2010 5승 무패 37.1이닝 2.89

우츠미는 승운이 좀 없군요.















올림픽으로 보자면 아시아 최고의 투수는 류현진, 김광현이 최고이고
WBC으로 보자면 아시아 최고의 투수는 마쓰자카, 이와쿠마, 봉중근 정도로 정리되겠죠.
단기전은 그 선수에 대해서 관심은 가질 수 있겠지만 그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올림픽에서 쿠바한테 혼난 다르빗슈가 퍼시픽리그 MVP 2회, 사와무라 에이지상 1회 수상자이고...
우리한테 맨날 죽도록 털리는 이와세가 NPB 세이브 역대 2위의 선수이니깐요.
풍운재기님이 나열했듯이 이와쿠마는 2008년이 말 그대로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지.
나머지 성적은 2점대 시즌이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2010 시즌 제외.)
게다가 잦은 부상으로 좋은 구위에 비해 안정성은 의문이 되는 선수이고요.
다르빗슈는 말할 것도 없고 스기우치, 와쿠이, 우쓰미보다 더 나은지 의문이 드는 선수입니다.
물론 구위는 최고 수준이죠. 이와쿠마의 포크볼은 현재 NPB 최고의 공 중 하나이니...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아래의 3가지입니다.

1. 제구가 뒷받침되는 왼손투수라는 점
2.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
3. 성숙한 정신자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메이저에도 꾸준히 92~3마일의 제구가 훌륭한 직구를 120구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이가와는 기본적으로 제구력의 측면에서 비교하면 류현진 선수와는 다소 격차가 있는 편이었고
가뜩이나 류현진 선수는 오프스피드 피치 능력과 다양한 구질(각각의 구질 완성도도 매우 높습니다), 타자와의 두뇌 싸움에도 매우 강합니다.

메이저리그는 제구가 안되면 99마일을 던져도 아무렇지 않게 Out of here가 나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90마일을 던지지 못해도 구질의 완성도가 높고 제구력이 뒷받침 되면 10승 이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류현진 선수는 제구와 완급조절, 내구력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며
한국 출신이기에 포스팅을 통한 진출이 다소 어려워보이기도 합니다만 일단 진출하고 나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전 류현진 선수가 구속에서의 4마일 정도 차이를 제외하면 올 해의 David Price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pg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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