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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 23:06
인셉션이 이야기가 최고였다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쉽진 않네요. 인셉션은 봤고 이끼는 안 본 사람이지만 인셉션의 가장 큰 매력은
이야기보다는 볼거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감독의 전작인 메멘토보다 훨씬 못한 영화란 느낌이 들던데요. 하지만 재미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스크린에 멋지게 구현했기 때문이죠.
저는 흥행하는 영화는 볼거리라고 생각하네요. 한국영화 중에서도 국가대표니 해운대, 놈놈놈이니 전부 이야기는 형편없었습니다.
그래도 볼거리에 충실한 영화였기에 최근 관객이 많이 든 한국영화가 되었죠.
이끼가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것은 만화 원작에서 영화로 넘어가면서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설명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이끼를 만화로 본 사람은 이끼가 정말 재밌다고 느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허준호 씨가 열연을 해 준 것은 맞지만,
만화에서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낀 것 혹은 재미의 요소를 더 해주는 것은 그 류선생인데.............
그 류 선생의 사상을 영화로만은 이해하기 어려웠을 듯 싶네요.
그냥 생식하는 미,친,놈, 으로 보였을 듯.......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재밌는 영화를 찾게되는 것이죠.
두 영화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이라 여름시즌에 걸맞는 스코어를 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헐리웃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한 경우는 블록버스터 액션인 경우가 많아서
인셉션은 애초에 지금 정도의 성적이면 대성공이고 이끼는 반대로 실패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 인셉션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끼를 보고나서 인셉션 봤는데..
이끼는 애들 장난입니다. 애들 장난.
원작을 보신 분들은 원작의 그 짜릿짜릿한 스릴감이 없어서 실망하고 재미없다는 분들이 많고
원작을 안보신 분들은 개연성이 없는 장면들이 있어서 이해가 잘 안갔다는 분이 많고..
개인적인 평으로는 "공공의적 농촌버젼" 이라고나 할까요. 원작을 아주 못살린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 살린 것도 아닙니다.
유해진, 박해일, 유준상이 잘 살렸지만 정재영 캐스팅은 좀 아니었다고 봅니다. 정재영씨는 자기 색이 너무 강하고 원작의 이장처럼
음산한 느낌이 없습니다.
관객들의 마음이 한국영화를 떠나 외국영화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IMF 때 <타이타닉> 보면 안 된다고 했어도 볼 사람은 다 봤습니다. 그만큼 영화라는 '오락 매체'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대작'이라 함은 어쨌건 미국이 한국보다 스케일이 큰 건 사실이잖아요. 쏟아 붓는 돈의 규모가 다른데요. 그런 대작들이 보통 여름과 추석 때에 걸쳐 많이 개봉되니 그 영향을 받는 면이 있는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대작이 많이 나왔다고 봐야지요.
그리고 저 역시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는 청소년 관람불가라서 흥행에 제약을 받을 듯 보입니다. <타짜>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면요. 그나마 <타짜>는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이 들었다면, 이 두 영화는 상대적으로 매니악한 느낌? 뭐 그렇네요. <달콤한 인생>도 본 사람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고, 최고의 영화로 꼽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대흥행을 한 것은 아니듯이요. 그냥 스타일리시한 영화 정도 되지 않을까, 현재로서는 그 정도 생각입니다.
출처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4&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844
이야기보다는 볼거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감독의 전작인 메멘토보다 훨씬 못한 영화란 느낌이 들던데요. 하지만 재미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스크린에 멋지게 구현했기 때문이죠.
저는 흥행하는 영화는 볼거리라고 생각하네요. 한국영화 중에서도 국가대표니 해운대, 놈놈놈이니 전부 이야기는 형편없었습니다.
그래도 볼거리에 충실한 영화였기에 최근 관객이 많이 든 한국영화가 되었죠.
이끼가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것은 만화 원작에서 영화로 넘어가면서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설명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이끼를 만화로 본 사람은 이끼가 정말 재밌다고 느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허준호 씨가 열연을 해 준 것은 맞지만,
만화에서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낀 것 혹은 재미의 요소를 더 해주는 것은 그 류선생인데.............
그 류 선생의 사상을 영화로만은 이해하기 어려웠을 듯 싶네요.
그냥 생식하는 미,친,놈, 으로 보였을 듯.......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재밌는 영화를 찾게되는 것이죠.
두 영화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이라 여름시즌에 걸맞는 스코어를 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헐리웃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한 경우는 블록버스터 액션인 경우가 많아서
인셉션은 애초에 지금 정도의 성적이면 대성공이고 이끼는 반대로 실패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 인셉션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끼를 보고나서 인셉션 봤는데..
이끼는 애들 장난입니다. 애들 장난.
원작을 보신 분들은 원작의 그 짜릿짜릿한 스릴감이 없어서 실망하고 재미없다는 분들이 많고
원작을 안보신 분들은 개연성이 없는 장면들이 있어서 이해가 잘 안갔다는 분이 많고..
개인적인 평으로는 "공공의적 농촌버젼" 이라고나 할까요. 원작을 아주 못살린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 살린 것도 아닙니다.
유해진, 박해일, 유준상이 잘 살렸지만 정재영 캐스팅은 좀 아니었다고 봅니다. 정재영씨는 자기 색이 너무 강하고 원작의 이장처럼
음산한 느낌이 없습니다.
관객들의 마음이 한국영화를 떠나 외국영화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IMF 때 <타이타닉> 보면 안 된다고 했어도 볼 사람은 다 봤습니다. 그만큼 영화라는 '오락 매체'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대작'이라 함은 어쨌건 미국이 한국보다 스케일이 큰 건 사실이잖아요. 쏟아 붓는 돈의 규모가 다른데요. 그런 대작들이 보통 여름과 추석 때에 걸쳐 많이 개봉되니 그 영향을 받는 면이 있는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대작이 많이 나왔다고 봐야지요.
그리고 저 역시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는 청소년 관람불가라서 흥행에 제약을 받을 듯 보입니다. <타짜>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면요. 그나마 <타짜>는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이 들었다면, 이 두 영화는 상대적으로 매니악한 느낌? 뭐 그렇네요. <달콤한 인생>도 본 사람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고, 최고의 영화로 꼽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대흥행을 한 것은 아니듯이요. 그냥 스타일리시한 영화 정도 되지 않을까, 현재로서는 그 정도 생각입니다.
출처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4&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