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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7. 13:34
일단 북한정권, 다시말해서 김정일의 장악력이 가면 갈수록 떨어진다는 반증이 되겠지요
사실 이때까지 비정상으로 붙들어놓은것만 해도 가히 대단하다? 라고 말할수도 있는데요
이제 그 한계치에 다 다른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문제는 김정은이라는 후계자 교체로 인하여 권력층 물갈이 한번 쓱 하고
그 한계치를 조금 더 늘려버리는게 문제가 되겠지요
그런 점에서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북한에 또 쌀 지원이니 이런걸 좋게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자꾸 다 꺼져가는 촛불에다가 물뭍은 종이 얹어주는 기분이라서요;
그렇다고 뻔히 군인 식량으로 가는거 알지만서도 북한국민 굶어죽게 놔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입니다
북한에서도 인터넷등 정보의 홍수는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정보는 곧 민주화라고 하더니..
그말이 점점 맞아갑니다
글의 후반에 언급한대로 현재는 90년대 말처럼 대량의 아사자가 나오고 있진 않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시장 경제가 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식량의 유통이 가능해져서 그런것 아니겠느냐는 예측이 나왔구요.
북한이 무리하게 실시한 화폐개혁은 정권 승계에 앞서 암암리에 성행하는 시장 경제를 국가에서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흐름을 잠시 멎게 할 수는 있어도 영영 멈추거나 역류시킬 수는 없겠죠.
참고로 LG전자의 DVD 플레이어를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최저가로 6만6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중국제 DVD 플레이어가 중고로 유통 될 경우 저것의 반값 이하로도 돌아다니겠죠. 일전에 올린 글에 언급한적이 있는데 물가지수를 감안한 북한 중류층 주민의 연간 소득은 남한 돈으로 180만원~200만원 가량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산 저가 DVD 플레이어의 구입이 그렇게 어렵진 않겠죠.
북한관련 뉴스는 크게 두가지더군요.
최악의 경제상황에 정권의 불만에 폭동까지 일어나는 뉴스와 한편으론 저런 뉴스....
북한에서 암시장이 성행하는 건 그들의 폐쇄적인 계획경제의 실패로 기인한거지 시장경제의 유입이 아니라봅니다.
그 암시장의 가격은 상상초월이구요.
중국산 저가 DVD플레이어가 유통될 정도의 경제라면 타이틀또한 만만치 않을것이고....
암튼 북한 관련 뉴스에 대해 신빙성이 너무나 떨어진다고 봅니다.
국내 내부 이슈용으로 만든 뉴스가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남한의 방송 청취라는 부분은 케이스 스터디의 한계 및 설문 대상이 보편적이라고 보기 힘들어 신빙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좀 열심히 조사한 카더라 통신 레벨이겠죠 -_- 아울러 저렇게 눈에 확 띄는 기사나 안보 이슈가 아니면 북한 관련 기사는 잘 안팔리니 카더라 통신 중 사람들이 읽고 좋아할 만한 부분만 추려낸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의 성경험에 대한 설문조사와 결과와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가 예전보다 훨씬 만연해 있더라' 정도의 맥락만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링크한 시장경제 부분은 한번 읽어보실만 합니다. 90년대 말 블루칼라들의 공식 월급이 120원 내외였는데 1달 실질 생계비는 6천원에서 2만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암시장에 의해서 소득과 소비가 발생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그런데 암시장이라는 이미지가 우리에겐 으슥한 뒷골목에서 파카입은 청년이 다가와 좋은 물건 있어요라고 얘기하는 건데, 저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장의 형태에 가깝습니다. 물론 일상적인 물품에서 해당되는 얘기고 남한 드라마 DVD 같은 것들은 80년대에 야동 테이프 유통하듯 아는 사람만 아는 식으로 유통되어 폭리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독재국가에 폐쇠적인 경제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듯 그렇게 극단적으로 고립된 국가는 아니에요.
북한 주민이 남한의 미디어를 암암리에 유통해서 소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관련통 등을 통해 제가 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접한 것 같아요.
모쪼록 남한 미디어가 북한의 체제 개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사실 이때까지 비정상으로 붙들어놓은것만 해도 가히 대단하다? 라고 말할수도 있는데요
이제 그 한계치에 다 다른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문제는 김정은이라는 후계자 교체로 인하여 권력층 물갈이 한번 쓱 하고
그 한계치를 조금 더 늘려버리는게 문제가 되겠지요
그런 점에서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북한에 또 쌀 지원이니 이런걸 좋게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자꾸 다 꺼져가는 촛불에다가 물뭍은 종이 얹어주는 기분이라서요;
그렇다고 뻔히 군인 식량으로 가는거 알지만서도 북한국민 굶어죽게 놔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입니다
북한에서도 인터넷등 정보의 홍수는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정보는 곧 민주화라고 하더니..
그말이 점점 맞아갑니다
글의 후반에 언급한대로 현재는 90년대 말처럼 대량의 아사자가 나오고 있진 않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시장 경제가 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식량의 유통이 가능해져서 그런것 아니겠느냐는 예측이 나왔구요.
북한이 무리하게 실시한 화폐개혁은 정권 승계에 앞서 암암리에 성행하는 시장 경제를 국가에서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흐름을 잠시 멎게 할 수는 있어도 영영 멈추거나 역류시킬 수는 없겠죠.
참고로 LG전자의 DVD 플레이어를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최저가로 6만6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중국제 DVD 플레이어가 중고로 유통 될 경우 저것의 반값 이하로도 돌아다니겠죠. 일전에 올린 글에 언급한적이 있는데 물가지수를 감안한 북한 중류층 주민의 연간 소득은 남한 돈으로 180만원~200만원 가량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산 저가 DVD 플레이어의 구입이 그렇게 어렵진 않겠죠.
북한관련 뉴스는 크게 두가지더군요.
최악의 경제상황에 정권의 불만에 폭동까지 일어나는 뉴스와 한편으론 저런 뉴스....
북한에서 암시장이 성행하는 건 그들의 폐쇄적인 계획경제의 실패로 기인한거지 시장경제의 유입이 아니라봅니다.
그 암시장의 가격은 상상초월이구요.
중국산 저가 DVD플레이어가 유통될 정도의 경제라면 타이틀또한 만만치 않을것이고....
암튼 북한 관련 뉴스에 대해 신빙성이 너무나 떨어진다고 봅니다.
국내 내부 이슈용으로 만든 뉴스가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남한의 방송 청취라는 부분은 케이스 스터디의 한계 및 설문 대상이 보편적이라고 보기 힘들어 신빙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좀 열심히 조사한 카더라 통신 레벨이겠죠 -_- 아울러 저렇게 눈에 확 띄는 기사나 안보 이슈가 아니면 북한 관련 기사는 잘 안팔리니 카더라 통신 중 사람들이 읽고 좋아할 만한 부분만 추려낸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의 성경험에 대한 설문조사와 결과와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가 예전보다 훨씬 만연해 있더라' 정도의 맥락만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링크한 시장경제 부분은 한번 읽어보실만 합니다. 90년대 말 블루칼라들의 공식 월급이 120원 내외였는데 1달 실질 생계비는 6천원에서 2만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암시장에 의해서 소득과 소비가 발생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그런데 암시장이라는 이미지가 우리에겐 으슥한 뒷골목에서 파카입은 청년이 다가와 좋은 물건 있어요라고 얘기하는 건데, 저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장의 형태에 가깝습니다. 물론 일상적인 물품에서 해당되는 얘기고 남한 드라마 DVD 같은 것들은 80년대에 야동 테이프 유통하듯 아는 사람만 아는 식으로 유통되어 폭리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독재국가에 폐쇠적인 경제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듯 그렇게 극단적으로 고립된 국가는 아니에요.
북한 주민이 남한의 미디어를 암암리에 유통해서 소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관련통 등을 통해 제가 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접한 것 같아요.
모쪼록 남한 미디어가 북한의 체제 개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